'가을 야구'로 정점찍은 티빙…'KBO 없이' 겨울나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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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월 이용자 수가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809만6100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티빙의 월 이용자수 증가를 견인한 건 프로야구다.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티빙의 MAU는 1월(656만3522명)부터 하락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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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등 타 OTT는 지속적인 증가세 아냐
다만 겨울 KBO 경기 없어…이탈 방지 관건
올해 초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월 이용자 수가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809만6100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티빙의 월 이용자수 증가를 견인한 건 프로야구다.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티빙의 MAU는 1월(656만3522명)부터 하락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월엔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은 KBO 포스트시즌, 일명 가을야구가 진행되면서 MAU를 끌어올렸다. 10월 3~4주차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2주차(457만9304명)에 비해 약 40만명 증가한 490만명대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인 넷플릭스도 지난달 MAU 1190만9839명을 기록하며 전월(1166만7082명) 대비 늘었지만, 최고점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최고 기록은 올해 1월 1281만9483명이었다가 7월에는 1096만389명까지 떨어진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 OTT도 증가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다만 KBO 리그 효과가 구독자 유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KBO 경기가 없는 겨울 시즌 티빙이 구독자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빙 구독자 김모씨(28·여)는 "KBO 리그 때문에 광고형 요금제로 티빙을 구독했다"며 "티빙에서 보는 콘텐츠가 야구밖에 없어 시즌이 끝나서 이용권 구독 취소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로 티빙을 시청하고 있는 이모씨(36·남)는 "가족 구성원이 가입해서 보고 있지만, 야구를 볼 때만 들어가고 있어 당분간 들어갈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티빙은 지난 1일부터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연간이용권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티빙 페스타 202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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