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해트트릭' 리버풀, '레전드' 알론소의 레버쿠젠도 잡아내며 UCL 전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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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난 '우리 레전드'를 꺾으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가진 리버풀이 바이엘04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이끌고 UCL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리버풀은 슬롯 현 감독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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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난 '우리 레전드'를 꺾으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가진 리버풀이 바이엘04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리버풀은 4전 전승으로 리그 페이즈 선두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무패가 깨지면서 2승 1무 1패가 됐다.
레버쿠젠의 조심스런 접근으로 인해 오랫동안 골이 터지지 않은 경기였다. 리버풀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잡았지만 왼쪽 윙어 코디 학포의 슛은 번번이 무산됐다. 리버풀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는 동료들에게 슛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다. 커티스 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슛 기회를 잡았는데 역시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렇게 후반전 중반까지 차분한 양상이 이어졌지만, 후반 16분 리버풀의 선제골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라인을 유인하는 공격수와 침투하는 공격수의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란했다. 존스의 스루 패스를 침투하는 루이스 디아스가 받았고, 퍼스트 터치 후 루카시 흐라데츠키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멋진 마무리로 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금방 나왔다. 후반 18분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뒤 문전으로 꺾어 준 패스를 학포가 마무리했다.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를 피했다.
웅크릴 수 없게 된 레버쿠젠이 교체카드를 연달아 쓰면서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자, 리버풀 역시 선수교체로 체력이 충분한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리드를 지키려 했다.
후반 38분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빼빼 마른 윙어 디아스지만 문전에서 수비와 몸싸움도 현명한 자세로 견뎌내며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은 레버쿠젠의 흐름이었지만, 리버풀의 퀴빈 켈러허 골키퍼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파트리크 쉬크의 슛으로 시작된 레버쿠젠의 연속 득점기회를 켈러허가 모두 막아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슛까지 선방한 켈러허는 빈틈이 없었다. 후반 42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중거리 슛까지 켈러허가 선방했다.
오히려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의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디아스가 경기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 경기는 리버풀 미드필더로서 UCL 우승에 공헌했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안필드에 돌아왔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으로 이끈 알론소 감독은 떠오르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지난 여름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떠나기로 하면서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고, 알론소 감독도 레버쿠젠과의 계약에 '바이아웃이 발동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리버풀을 설정해 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이끌고 UCL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리버풀은 슬롯 현 감독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슬롯 감독이 현재 UCL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모두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현명한 선택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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