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네덜란드, 넷플릭스 '탈세 의혹' 압수수색

조슬기나 2024. 11. 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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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네덜란드 수사 당국이 탈세 의혹 조사의 일환으로 5일(현지시간) 파리와 암스테르담에 있는 넷플릭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프랑스 매체 '라 레트르'는 넷플릭스의 프랑스 자회사인 넷플릭스서비스 프랑스 SAS가 2019~2021년 회사 관행에 따른 세무조사를 2022년부터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네덜란드 자회사를 통해 프랑스 구독자들이 가입하도록 해 프랑스 내 세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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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네덜란드 수사 당국이 탈세 의혹 조사의 일환으로 5일(현지시간) 파리와 암스테르담에 있는 넷플릭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자금세탁, 중대한 세무 사기 및 미신고 혐의로 2022년11월 시작된 예비 조사의 일환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은 "프랑스 내 넷플릭스 사무실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수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검찰 역시 "프랑스의 법률 지원 요청 차원"이라며 압수수색 사실을 확인했다. 양국 당국간 협력조치는 유럽연합(EU)의 형사사법 협력 기관인 유로저스트를 통해 조정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프랑스 매체 '라 레트르'는 넷플릭스의 프랑스 자회사인 넷플릭스서비스 프랑스 SAS가 2019~2021년 회사 관행에 따른 세무조사를 2022년부터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네덜란드 자회사를 통해 프랑스 구독자들이 가입하도록 해 프랑스 내 세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에 탈세 의혹이 일자 넷플릭스측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에서 세법을 준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프랑스는 넷플릭스의 최대 유럽 시장 중 하나로 2년 전 기준 구독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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