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8, 휴대폰·스마트기기 반입 NO

부정행위 최다 ‘종료령 후 답안 작성’
4교시 선택과목 순서대로 풀어야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은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수험장에 갖고 들어가면 안 된다. 4교시 때는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풀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5일 안내했다. 수험생들이 간과했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거나, 시험 당일 수험생을 곤혹스럽게 하는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담았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수능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를 숙지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도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모두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무단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유의해야 한다. 탐구영역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을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답안 작성을 중단해야 한다. ‘종료령 후 답안 작성’은 최근 5년(2020~2024학년도) 수능에서 374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였던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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