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유럽서 잇단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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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중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잇따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6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수산가공식품 업체 해가인도 태국 유명 식품회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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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도 체결
충남도가 중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잇따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6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로, 220개국 3만개 기업, 26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교역회 첫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바이어들에게 직접 판촉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조미김 등 수산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충남 20개 기업은 이번 교역회에 참가해 636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금산흑삼이 18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수산가공식품 업체 동양수산(150만 달러), 디퓨저·방향제 등 제조업체 라미유(100만 달러), 금산인삼협동조합(1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산가공식품 업체 해가인도 태국 유명 식품회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달 29∼3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도 3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도내 33개 기업이 참여한 대회에서 총 498건 6789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26건 3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 4월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체결한 협약(1879만 달러) 대비 69.2% 증가한 성과다.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 업체 에이앤폼은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금산인삼 제품을 생산하는 A업체는 60만36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도는 수출 협약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이뤄진 498건의 수출 상담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 증진 정책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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