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밤일한다니 억장 무너져"…'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근황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1년 만에 아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이 출연해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이윤진은 "이혼은 합의가 조정이 안 돼서 소송 중이고 양육이 먼저 진행 중"이라며 "첫째 딸은 내가 데리고 있지만 둘째인 아들은 아빠가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면접 교섭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근 1년 만에 아들을 만났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윤진은 "온라인 면접 교섭이 한 달에 한 번 있는데, 첫 번째는 아들이 나오지 않아서 두 번째도 안 나오겠지 했는데 나왔다"며 "1년 만에 만나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보니까 애가 많이 컸더라. 누나랑은 자주 소통하고 있다"며 "나도 2주 전 한국에 왔을 때 집 앞에 선물을 몰래 놓고 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이혼 후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을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발리에서 '밤일'을 한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왜곡된 소문이 떠돌아 억장이 무너졌다"며 "내가 어떻게 얻은 직장인데 이걸 이렇게 비하할 수 있냐"며 속상해했다.
이어 외국인 남성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그분은 호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청장"이라며 "업무상 찍은 사진이 오해를 낳아 정말 민망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지난 3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딸은 이윤진이, 아들은 이범수가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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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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