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찌릿찌릿' 극심한 얼굴 통증...'이 질환'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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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또 통증에 따라 강도와 특징이 다르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이라고 묘사되는 통증이 있다.
삼차신경통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얼굴을 칼로 찌르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극심한 통증이 있고 얼굴을 움찔거리게 된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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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또 통증에 따라 강도와 특징이 다르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이라고 묘사되는 통증이 있다. 바로 삼차신경통이다.
삼차신경은 12개의 뇌신경 가운데 5번째 뇌신경으로 눈 신경과 위턱 신경, 아래턱 신경 등 모두 세분지로 나뉜다. 감각신경의 역할을 하며 세 분지가 통각과 촉각 등 얼굴 감각의 3분의 1씩을 담당한다.
삼차신경통은 이들 분지 가운데 1개 이상의 분지를 따라 극심한 통증이 수반하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 등에 의해 삼차신경이 압박을 받게 될 때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삼차신경통에 걸리지만, 더 어린 사람들도 걸릴 수 있다. 이 증상은 남자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종종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삼차신경통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얼굴을 칼로 찌르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극심한 통증이 있고 얼굴을 움찔거리게 된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이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며 '전기 충격'과 같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후 조금씩 발작이 자주 일어나기 시작한다. 얼마 후에는 얼굴을 건드리거나, 말을 하고 심지어 양치질하는 것만으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초기에는 안면 감각 저하나 씹기 근육이 약해지는 것 같다가 이후 심한 통증이 수초에서 2분 정도 반복해 나타난다.
간혹 삼차신경통을 치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비슷해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통의 경우 잠을 잘 때 고통이 심하고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삼차신경통은 수 초에서 수 분에 걸쳐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치과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된다.
삼차신경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 주변 혈관 종양 등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대상포진, 중이염 등의 감염 질환에 의해서 발생한다.
특히 삼차신경통의 15%는 뇌종양이 원인이다. 따라서 안면 통증이 느껴지면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삼차신경통에 대한 의학지식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삼차신경통을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삼차신경통을 예방하는 것이 어렵다.
통증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초기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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