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美 족집게 통계학자 “해리스 승률 50.01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자 예측 시뮬레이션의 마지막 분석에서 초접전을 이어갔다.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마지막 미국 대선 예측 시뮬레이션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승률이 각각 50%씩으로 동률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족집게 통계학자'로 불리는 네이트 실버도 마지막 예측에서는 트럼프의 우세 전망을 뒤집고 해리스의 근소한 승리를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동전 던지기보다 낮은 확률 우세”
이코노미스트 “해리스 선거인단 270명” 예측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자 예측 시뮬레이션의 마지막 분석에서 초접전을 이어갔다. 일부 시뮬레이션 모델은 트럼프의 우세를 해리스의 미세한 승리로 예측값을 변경했다.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마지막 미국 대선 예측 시뮬레이션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승률이 각각 50%씩으로 동률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해리스의 승률이 하루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트럼프의 경우 1%포인트 빠졌다.
이코노미스트의 선거인단 예측 시뮬레이션의 중간값에서는 해리스가 270명을 확보해 트럼프(268명)를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270명은 전체 선거인단인 538명 중 승리를 위해 필요한 과반의 최소치, 이른바 ‘매직넘버’에 해당하는 숫자다.
두 후보는 선거인단을 269명씩 동수로 확보하면 연방 하원 투표를 통해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미국에서 ‘족집게 통계학자’로 불리는 네이트 실버도 마지막 예측에서는 트럼프의 우세 전망을 뒤집고 해리스의 근소한 승리를 제시했다. 그는 이날 0시 마지막으로 8만회를 구동한 대선 예측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해리스가 4만12회(승률 50.015%)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시뮬레이션을 4만회씩 실행하지만, 이번에는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버는 “동전 던지기에서 앞면이 나올 확률이 50.5%로, 해리스의 승률보다 높다”며 “우리 시뮬레이션 모델에서 두 후보의 승부는 동전 던지기보다 박빙”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4일까지 최근 348개 여론조사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48.4%씩 동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주식은 뭘 알고 있나?… 트럼프미디어 돌연 12% 급등
- 목숨 여러 개?… 美 ‘지하철 서핑’ 유행에 10대 사망 잇따라
- 우크라이나 온 북한군이 즉석라면을?… SNS 가짜뉴스
- “북한강에 사람 다리가 있어요!” 시신 훼손 사건의 전말
- 옥주현 ‘흡연 연기’ 연습에 ‘시끌’… “부적절” vs “열정”
- “몰래 오다니, 날벼락”…안산 새 ‘조두순 집’ 가보니 [르포]
- “엄마, 시동 어떻게 꺼?” 무면허 8중 추돌 20대 통화
- 율희, ‘성매매 의혹’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소송 나선다
- 화천 북한강 살인 사건 피의자…피해자 행세 문자 전송
- “기업도 임대료 싼 곳으로 갑니다”… 광화문·시청 공실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