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후테크, 베트남서 보폭 넓힌다...60헤르츠,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과 MOU

베트남 전문 투자사 아송인베스트
AI 빅데이터 활용한 분산형 전원관리

11월 4일(현지 시간) 하노이 PV파워 본사에서 한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60헤르츠와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그룹이 ‘AI와 빅테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IT 기술서비스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송인베스트 제공)

베트남 전문 투자사 아송인베스트는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그룹과 한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60헤르츠가 베트남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전날 하노이 PV파워 본사에서 열린 ‘AI와 빅테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IT 기술서비스 협력’ MOU 체결식에는 페트로베트남그룹의 신재생에너지사업 담당 계열사인 PV파워REC, PV파워 REC의 2대주주이자 민자발전 투자사인 PVA에너지솔루션스, 60헤르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황반꽝 PV파워 회장, 담득통 PV파워REC 대표, 쩐꽝빈 페트로베트남자산운용 대표 등 페트로베트남그룹 측 관계자와 김종규 60헤르츠 대표, 성승훈 PVA에너지솔루션스 대표, 존변 아송인베스트 공동대표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직접전력구매제도(DPPA)를 시행하고 전력시장 스마트가격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베트남에서는 빅테이터와 AI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관리가 필수적이다. 60헤르츠는 이 분야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김종규 대표는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과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PVA에너지솔루션스는 아송인베스트가 베트남 전력·인프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민자발전·인프라 투자사다. PVA에너지솔루션스는 페트로베트남그룹과 함께 양수발전단지를 포함한 독립발전사업,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된 DPPA 인프라패키지 사업, 온실가스 감축·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한다.

60헤르츠와 페트로베트남그룹은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산형 전원관리 등 미래기술 도입으로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