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 중구 이제는 도약할 때

명정삼 2024. 11. 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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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제선 중구청장은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의 비전과 핵심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만남에서는 민경배· 박주화· 김선광 대전시의원과 김옥향 중구 부의장, 이장수 중구 운영위원장, 김석환 중구 행정자치위원장, 오한숙 중구의원 등 중구 관련 인사와 대전시 실국장이 참석해 구민들의 민원을 그 자리에서 답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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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 야구 특화 거리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비 지원 요청
오월드 3천억 원 투자 연간 300만 명 방문하는 놀이시설로 개발
5일 대전 중구청에서 열린 이장우 시장과의 만남에서 '주민과 함께 대전이 좋다 중구가 좋다'라는 문구와 함께 참석한 250여 명이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제선(왼쪽) 중구청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의 방문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소개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 중구청에서 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1위를 비롯한 민선 8기 대전시 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빨간 넥타이) 대전시장이 5일 대전 중구청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김제선(파란 넥타이) 중구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영기 중구발전 고문이 박용래 문학관 건립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건의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제선 중구청장은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의 비전과 핵심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만남에서는 민경배· 박주화· 김선광 대전시의원과 김옥향 중구 부의장, 이장수 중구 운영위원장, 김석환 중구 행정자치위원장, 오한숙 중구의원 등 중구 관련 인사와 대전시 실국장이 참석해 구민들의 민원을 그 자리에서 답해주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제가 처음 대전에서 삶을 시작한 곳이 부사동 중구이며 대전고등학교가 있는 곳이 중구"라며 중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지역을 살펴보면 정체가 되어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도약해야 하고 도약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중구의 비전을 밝혔다.

강은숙 대전 중구 기획홍보실장은 현안 사업에 대해 '베이스볼드림파크 로드 조성'(야구 특화 거리)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심사숙고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확답했다. 그러면서 "대전 0시 축제의 영향으로 대전이 여름휴가 만족도 10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물가, 상도의, 청결, 위생을 종합한 순위에서는 1위를 했다"며 "이는 0시 축제에서 중구 상인들의 모범적인 모습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 시장은 "대전이 일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전이 출생률 2위 도시로 대전시에 결혼 장려금을 신청한 청년이 몇 달 사이 8600여 건"이라며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중구지역 핵심사업으로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스포츠, 문화, 예술, 여가가 함께하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해 3월 준공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한화이글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구 경기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 가능한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은 목달동과 무수동 일대 약 100만 평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보문산 케이블카와 보문산 타워를 설치하고 특히 오월드 리모델링에 3천억 원을 투자하겠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문산 수목원(제2수목원) 조성에 1100억 원을 투여해 40만 평 규모로 2027년 완공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촌동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음악전용공연장 및 시립미술관 집적화)은 약 3300억 원을 투입해 혁신적인 기획디자인으로 2032년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제2대전문학과 건립, 대전도시철도 2호선, 유등교 재건설,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신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영기 중구발전 고문은 "박용래 문학관과 주변을 시민 광장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대전시민과 구민에게 돌려드리는 문학관을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유족이 전 작품을 기증 동의해야만 검토단계를 밟을 수 있다"고 답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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