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선택’”…이펙스, 결핍으로 그려낸 청춘에 대한 위로 [D:현장]

박정선 2024. 11. 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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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가 청춘에 위로를 건넨다.

이펙스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결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집 활동이 끝나고 바로 2집 활동에 들어가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3부작이 이어지고 있어 부담이 있지만 한편으론 이펙스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화 2장 : 청춘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중 두 번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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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가 청춘에 위로를 건넨다.

이펙스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결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집 활동이 끝나고 바로 2집 활동에 들어가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3부작이 이어지고 있어 부담이 있지만 한편으론 이펙스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소화 2장 : 청춘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청춘이기에 시작되는 복합적인 결핍의 이야기부터 매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앨범으로 같은 시기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이펙스는 “청춘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이펙스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전작의 키워드가 ‘비밀’이었다면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청춘들이 갖게 되는 결핍을 다구로 있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결핍은 청춘의 기본적인 요소다.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청춘의 결핍은 선택한 게 아니니까 ‘다 그래, 별 거 없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다. 결핍으로 상실에 빠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내 우주는 내가 선택하고 그 우주는 너여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셔플 스타일의 비트와 독특한 편곡 스타일,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펙스는 “‘이펙스가 성숙한 음악을 하게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 청춘 콘셉트 노래들은 대부분 찬란하고 밝은데 우리는 청춘의 어두운 면도 노래하면서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스’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마이걸’과 ‘낭만소녀(1997)’ ‘잇 이즈 왓 잇 이즈’ ‘아토초’ ‘경이로운 일상’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로너’ 등 8곡이 수록됐다.

이펙스는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도 전했다. 이들은 “‘가사 전달력이 확실한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 청춘을 이야기하고, 가사가 예쁜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고 바랐다.

또 “3년 동안 공백기 없이 활동해왔다. 이번 앨범에서만큼은 ‘이펙스는 진짜 잘한다’ ‘팀으로서 보기 좋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수치에 얽매이기 보단 우리가 만족할만한 활동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펙스는 이날 오후 6시 '소화 2장 : 청춘결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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