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오는 8일 피의자 신분 첫 소환 조사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11. 5.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강 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3일과 4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날 명 씨를 상대로 공천 대가 여부, 돈거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명 씨는 2022년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여론조사를 하고 그 비용을 받지 않는 대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명태균 씨. [사진출처=명태균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에 김 전 의원의 전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를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 씨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강 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재작년 보궐선거 이후부터 김 전 의원이 명 씨에게 건넨 돈이 공천 대가라 의심하고 있다.

명 씨가 대선 여론조사에 쓴 비용을 충당하고자 김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예비후보자들에게 2억4000만원을 받았다고도 보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날 명 씨를 상대로 공천 대가 여부, 돈거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