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 착수

김민 2024. 11.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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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설치계획 및 사업비, 재정계획, 운영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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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내구연한 경과로 노후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7억2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설치계획 및 사업비, 재정계획, 운영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절차다. 환경부,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협의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전에 입지를 결정·고시한 뒤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이기도 하다.

구는 선행 절차인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병행 추진해 자원순환센터 건립 기간을 단축하고 원활한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1년 2월 ‘인천시-서구 자원순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해 12월과 이듬해 4월 2차례에 걸쳐 입지 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다만 신청 지역은 없었다. 이에 지난해 1월 26일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했고 현재까지 총 9회의 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 12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을 조사할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해 조사계획을 공고했고 구 전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분석·평가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최근 논란이 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연장 사용 이슈에 대해서는 대체 건립 추진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 최적의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입지가 결정된 이후에는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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