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생성형 AI 시대 마이스터고 직업 교육 혁신 나서
[한국경제TV 양재준 부국장]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은 마이다스인, 마이다스원,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 계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대를 준비하는 마이스터고 직업 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판교 본사에서 전국 7개 마이스터고와 역량 중심 인재선발과 직업 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덕·대구·광주·부산·경북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등 7개교가 참여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신경과학 기반의 연구결과와 AI 기반 LLM(대규모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역량 중심 인재 교육을 위한 혁신 체계를 구축한다.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는 개인의 학업성취도를 포함한 성과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검사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 맞춤형 역량검사(역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성적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역량을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재학생들에게는 협동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 AI 시대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육성 솔루션 ‘CSR 플랫폼’을 통해 소통, 전략, 성찰기술을 학습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역량 개발과 함양을 지원하며, 졸업생들에게는 AI 기반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매칭(JOBDA Matching)’으로 좋은 인재와 좋은 기업을 연결하여 취업을 지원한다.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역량 중심의 교육은 다양한 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현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교 교육을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역량 기반 사람 중심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AI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 인재를 올바르게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마이다스그룹은 20여 년간의 생물학·신경과학 기반 인간 정체성 연구와 생성형 AI의 LLM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박유현 교장은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위한 좋은 인성과 태도는 대한민국 교육에서 변하지 않는 목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잘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역량 중심으로 선발하고,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육성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직업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생성형 AI 시대에 특화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인의 잠재된 역량을 극대화하는 역량 중심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형우 회장은 ‘자연주의 인본경영’을 기반으로 한 ‘사람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6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기업 경영혁신과 교육 혁신을 선도해왔으며,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사람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AI 시대 교육의 핵심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역량 중심 교육'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지식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의 인재 교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이스터고 교육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며, 생성형 AI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직업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국내 약 3,000개 기업과 기관에 ‘사람 중심 HR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계열사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공학 솔루션을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건설공학 SW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서 미국·중국·일본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