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FA 계약 예약’ 최정 포함 20명 시장 나왔다…엄상백·김원중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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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국내 10개 구단은 KBO 규약에 따라 다른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FA '최대어' 최정(37)은 현 소속 구단인 SSG와 FA 계약을 예고했다.
SSG는 지난 4일 "최정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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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1호 계약을 예고한 SSG 최정을 비롯해 20명의 선수가 ‘대박의 꿈’을 안고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국내 10개 구단은 KBO 규약에 따라 다른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FA ‘최대어’ 최정(37)은 현 소속 구단인 SSG와 FA 계약을 예고했다. SSG는 지난 4일 “최정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SK(현 SSG)에서 데뷔한 최정은 세 번째 FA를 체결하면 사실상 종신 SSG 선수로 남는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495개) 최정은 2015년 SK와 당시 최고액인 4년 86억원에 계약했다. 2019년엔 6년 최대 106억원을 받았다. 이번에 총액 108억원 이상 받으면 KBO 사상 처음 ‘FA 누적 총액 300억원’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역대 FA 누적 최고액 선수는 두산의 양의지(277억원)다.
준수한 선발 자원들도 눈에 띈다. LG 우완 최원태(27)와 KT 사이드암 엄상백(28)이 구미를 당긴다. 최원태는 올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뒀다. 엄상백은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로 활약했다. 둘 다 어디서 뛰어도 선발 한 자리는 꿰찰 수 있다. 20대 후반의 싱싱한 어깨도 강점이다. 단, 최원태는 큰 경기에서 약한 ‘새가슴’이 가치를 깎는 요인이다. 엄상백은 2015년 데뷔 후 올해 가장 많은 156⅔이닝을 소화했으나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워 앞으로도 ‘이닝 이터’(inning eater) 면모를 보여줄지 미지수다. 구원 투수 중엔 롯데 마무리 김원중(31)의 행선지도 관심이다.
야수는 단연 두산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튄다. 허경민은 2021년 두산과 7년 최대 85억원에 계약했다. ‘4+3년’ 계약한 허경민은 두산에 잔류하면 앞으로 3시즌 동안 20억원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옵트아웃(계약 파기)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와 가치를 입증받는 걸 택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타율 0.309를 기록하고 129안타(7홈런) 61타점을 올렸다. 방망이뿐 아니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 키움은 이날 최주환(36)과 최대 4년간 총액 12억원에 비(非) 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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