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D서 퀄리파잉 오퍼 못받아…지명권 부담은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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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김하성(29)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LB닷컴은 'QO를 받지 못한 주요 선수'로 김하성을 거론했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QO도 받지 못한 김하성은 곧바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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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김하성(29)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원소속구단으로부터 QO를 받은 선수 13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는 QO를 받았다.
아다메스는 올해 161경기에 나서 홈런(32개), 타점(112개), 도루(21개)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찍었다. 타율 0.251, OPS(출루율+장타율) 0.793를 기록했다. 내야수 가운데엔 뉴욕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 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QO를 받았다.
2012년 도입된 QO는 현재 소속팀이 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올해 QO 금액은 2105만 달러(약 290억원)다. 시장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면 FA는 QO를 수락하면 된다. QO를 받은 FA가 시장에 나와 다른 구단과 계약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이 선수의 현 소속팀에 다음 해 신인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MLB닷컴은 ‘QO를 받지 못한 주요 선수’로 김하성을 거론했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QO도 받지 못한 김하성은 곧바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QO를 받지 못해 ‘연평균 2105만 달러의 계약은 어려운 선수’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나 김하성을 영입할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넘기지 않아도 돼 보상 문제에선 자유로워졌다.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아다메스 다음으로 주목받은 유격수로 꼽힌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은 건 감액 대상이긴 해도 신인 지명권 없는 자유의 몸인 그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을 기록하고 94안타(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를 올렸다. 유격수뿐 아니라 2루수 등 멀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MLB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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