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모 호수, 공기가 기념품… ‘1캔 1만50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아름다운 호수 휴양지인 코모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품으로 '코모 호수 공기 캔' 제품이 등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은 이탈리아 통신 업체 '이탈리코뮤니카'가 코모 호수의 공기 400㎖를 캔에 담아 개당 9.90유로(약 1만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관광지 공기가 기념품으로 활용된 건 코모 호수가 처음은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아름다운 호수 휴양지인 코모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품으로 ‘코모 호수 공기 캔’ 제품이 등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은 이탈리아 통신 업체 ‘이탈리코뮤니카’가 코모 호수의 공기 400㎖를 캔에 담아 개당 9.90유로(약 1만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모 호수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 환경과 그림같은 풍경으로 유럽 내 대표적인 휴양지로 사랑받는 지역이다. 지난해에만 56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영화 ‘카지노 로얄’과 ‘하우스 오브 구찌’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념품을 만든 업체 측은 “이 캔은 상품이 아니라 만질 수 있는 추억이다”라며 캔을 개봉한 이후에는 펜을 꽂아 필통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실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크 등 지역 특산물이 기념품에 더 적합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관광지 공기가 기념품으로 활용된 건 코모 호수가 처음은 아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영국의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지에서도 캔이나 병에 담긴 공기가 판매되고 있다.
이가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숨 여러 개?… 美 ‘지하철 서핑’ 유행에 10대 사망 잇따라
- 우크라이나 온 북한군이 즉석라면을?… SNS 가짜뉴스
- “북한강에 사람 다리가 있어요!” 시신 훼손 사건의 전말
- 옥주현 ‘흡연 연기’ 연습에 ‘시끌’… “부적절” vs “열정”
- “몰래 오다니, 날벼락”…안산 새 ‘조두순 집’ 가보니 [르포]
- “엄마, 시동 어떻게 꺼?” 무면허 8중 추돌 20대 통화
- 율희, ‘성매매 의혹’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소송 나선다
- 화천 북한강 살인 사건 피의자…피해자 행세 문자 전송
- “기업도 임대료 싼 곳으로 갑니다”… 광화문·시청 공실률 ↑
- “해리스 찍어도 남편은 몰라”…美 여자 화장실에 붙은 포스트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