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2…확장 국면

오수연 2024. 11.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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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50.3)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발표한 10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0.3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서는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가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증가한 5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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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책 효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50.3)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초기 징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위치한 건설 중인 건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차이신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해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앞서 발표한 10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0.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모두 성장하며 종합 PMI는 전달(50.3) 대비 1.6%포인트 오른 5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서는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가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증가한 50.1%를 기록했다. 종합 PMI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경기 둔화의 주요 원인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9월 말부터 금리 인하, 부동산 및 주식 시장 지원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왕저 차이신 싱크탱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 말부터 일련의 점진적 부양책이 시작됐다. 차이신 제조업, 서비스업 PMI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수요가 안정되고 낙관론이 회복됐으며,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은 소비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에 달려 있다"며 "가처분 소득을 더 큰 규모로 늘리는 것이 점진적인 정책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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