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만6천명 긴급 대피…공항 폐쇄 등 비상사태 선포

정경준 2024. 11. 5.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위치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9명이 사망하고 주민 약 1만6천 명이 대피 중이다.

현지시간 5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며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화산 주변 마을 주민 약 1만6천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위치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9명이 사망하고 주민 약 1만6천 명이 대피 중이다.

현지시간 5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며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화산 주변 마을 주민 약 1만6천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밤부터 폭발하기 시작한 화산은 지난 4일 밤에도 소규모 분화가 진행중이다.

압둘 무하리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가옥 아래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를 유지했으며 인근 4개 공항을 폐쇄했다.

동누사텡가라주 정부도 58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 정부는 이와 동시에 화산 인근 8개 마을 주민 1만6천여명을 약 20㎞ 떨어진 임시 대피소로 대피시키고 있지만 도로에 짙은 화산재가 쌓이면서 차량 운행이 어려워 주민 대피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작년 12월23일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한 뒤 올해 초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주민 2천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