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남 확성기 피해지역 ‘찾아가는 심리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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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방송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의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대남 확성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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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방송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의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대남 확성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한 곳은 캠프그리브스와 장단면 행정복지센터로, 센터는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선별검사(사건충격척도 포함),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진, 마음건강 안내서, 수면안대, 이어플러그 등이 담긴 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검진 결과 기준 점수보다 높을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치료를 연계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센터는 매주 1회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피해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주민은 “밤마다 대남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됐다”라며 “가족들과 얘기해서 가까운 시내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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