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갯바위 ‘낚시 구멍’ 뚫으면 벌금 최대 200만원

장정욱 2024. 11. 5.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해상·해안국립공원 내 갯바위 보전을 위해 11일부터 행위제한 공고를 시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과태료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통해 갯바위 현장 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낚싯대를 여러 개 설치하려고 갯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납을 방치하는 행위는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건전한 해양 취미 활동을 저해하는 것을 물론 어족자원 고갈 등 해양생태계 교란 및 오염을 가속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원공단, 갯바위 보전 행위제한 공고
해상·해안국립공원 내 갯바위에 구멍을 뚫어 훼손한 모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해상·해안국립공원 내 갯바위 보전을 위해 11일부터 행위제한 공고를 시행한다.

공고 대상지역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변산반도 등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이다. 제한 행위는 ▲국립공원 내 갯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납을 통해 훼손·오염시키는 행위 ▲전동드릴 등 훼손 도구를 소지하고 갯바위에 입장하는 행위다.

갯바위 훼손·오염 등 행위 제한 위반으로 적발되면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과태료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통해 갯바위 현장 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낚싯대를 여러 개 설치하려고 갯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납을 방치하는 행위는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건전한 해양 취미 활동을 저해하는 것을 물론 어족자원 고갈 등 해양생태계 교란 및 오염을 가속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일부 낚시꾼에 의한 갯바위 훼손과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갯바위 생태 휴식제를 도입하고 갯바위 정화, 착한 낚시 활동(캠페인)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자연친화적인 갯바위 복원재를 활용해 주민, 관계기관,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 등에서 갯바위 구멍 900여 개를 복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과 현장 관리로 갯바위 훼손과 오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