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만?” 일본도 중국에 비자면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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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일본경제동우회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재개를 요구했다.
중국은 오는 8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 이내 방문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일본인은 제외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일본인 단기 방문객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해주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관행을 복원하지 않았지만, 한국 등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해선 이런 우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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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일본경제동우회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재개를 요구했다. 중국은 오는 8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 이내 방문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일본인은 제외했다.
5일 중국 신화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경제동우회 대표단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일·중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며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비자 면제 제도의 재개를 요청했다. 대표단은 회장인 니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사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일본인 단기 방문객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해주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관행을 복원하지 않았지만, 한국 등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해선 이런 우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0년 3월 일본이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자 15일 이내 단기 체류하는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일부 중단한 뒤 이를 점차 확대했다.
니나미 회장은 “일본인의 중국 방문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달라. 중국에선 정말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반간첩법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현재 중국에는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5명의 일본인이 구금돼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한 부주석은 “중국의 대외 개방 문이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일본 기업이 중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일본경제동우회가 촉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니나미 회장은 “내년에 열리는 오사카 세계박람회에 많은 중국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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