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청년과 이스포츠가 함께한 축제의 장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SBXG 공동 개최, 3000명 넘는 관객 운집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세미파이널 뷰잉파티에는 3000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사진=부산청년정책연구원 제공.

사단법인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과 SBXG(대표 임정현)가 공동으로 주최한 ‘부산청년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6~27일과 11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밀락더마켓과 삼정타워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청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은 부산 청년들의 문화·콘텐츠·정책에 대한 기획과 연구를 전담하는 주요 청년정책 연구기관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BXG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포함해 카트라이더,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발로란트, 이터널리턴 등 다양한 게임리그에 참가 중인 이스포츠 구단 FearX를 보유한 기업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세미파이널 및 결승전 뷰잉파티를 비롯해 코스프레, DJ 공연, 마우스포테이토 게임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밀락더마켓과 삼정타워를 찾은 누적 관객 수는 3000명을 넘어섰다. 밀락더마켓 측은 세미파이널 뷰잉파티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결승전 뷰잉파티 추가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다.

공지흔 부산청년정책연구원장(왼쪽)과 임정현 SBXG 대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페스티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부산청년정책연구원 제공.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SBXG는 행사 기간 중 향후 페스티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조직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내년 페스티벌의 확대 계획을 논의하며 부산만의 이스포츠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부산과 청년, 그리고 이스포츠를 연계해 부산만의 독창적인 이스포츠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지역적 특색을 더욱 강화해 부산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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