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 확대키로

김민진 2024. 11. 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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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휠체어도 OK!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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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월 1회 1만원→2만원으로 상향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4월 동작구청에서 ‘장애인친화미용실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휠체어도 OK!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관내 미용실 15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동별로 1곳을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지정해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9~10월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이달부터 미용실 이용 보조금 확대, 보완대체의사소통 도입, 접근성 강화를 위한 QR코드 제작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구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돼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이용하는 경우 월 1회, 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던 것을 월 1회, 2만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장애인 고객과 미용실 운영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 자료를 배포하고 활용법을 교육, 고객 응대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장애인친화미용실은 물론 지역 내 장애 친화적인 다양한 편의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담은 ‘장벽 없는 우리 동작 지도’와 QR코드를 제작해 정확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이진헤어(노량진1동) ▲엄청난미용실(노량진2동) ▲이철헤어커커(상도1동) ▲윤헤어(상도2동) ▲머리나라(상도3동) ▲살롱드90(상도4동) ▲지윤헤어모드(흑석동) ▲화이트헤어샵(사당1동) ▲제이원헤어(사당2동) ▲미용고수클럽(사당3동) ▲헤어준(사당4동) ▲원미용실(사당5동) ▲개미헤어샵(대방동) ▲이훈ALL 30000미용실(신대방1동) ▲머리가헤어(신대방2동) 등 동별로 1곳이다.

장애인친화미용실 이용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주민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 활성화 등 장애인 편의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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