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인이라면... 언제 어디든 안전지킴이로 '응급처치'

유창재 2024. 1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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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늘 준비된 안전요원 건보인점심시간 중 길을 지나가다 60대 중반의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및 CPR 시행함.

한편, 건보공단은 2020년부터 응급상황 발생 시 조직 내 인적자원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직원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부서별 의료면허 소지자 및 희망자를 '안전지킴이'로 지정하여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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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내부 공모전 통해 응급처치로 생명 구한 미담사례 등 15건 선정 발표

[유창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이미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우수상] 언제 어디서나 늘 준비된 안전요원 건보인

점심시간 중 길을 지나가다 60대 중반의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및 CPR 시행함. 이후 함께 부축하여 주변 병원에 모시고 감. - 국민신문고 칭찬 사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아래 건보공단)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미담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최종 수상작으로 총 15건의 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건보공단은 5일 이같이 알리면서 "(공모전은)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직원 격려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8월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지난 1년간 발생한 안전 보건 미담 가운데 응급조치 등으로 인명을 구했거나 동료 보건관리에 헌신한 사례에 해당하는 '일반' 분야와 각 부서 내 안전·보건관련 업무 수행 중 겪은 사례에 해당하는 '안전지킴이' 분야로 나누어 모집했다. 수상작은 접수된 사례 중 내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의 사전·본 심사 2단계를 거쳐 총 15건의 미담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건보공단은 "최우수상은 하남지사 직원들이 길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한 경험"이라며 "점심시간 중 거리에서 60대 중반의 여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나 도착시간이 지연된다는 안내를 받아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시민의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병원으로 동행하여 도움을 준 사례"라고 소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우수상 '일반' 분야의 경우 전주북부지사 및 본부 건강검진실 직원이 일본 여행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응급조치를 선행한 미담이 받았다. 기내에서 응급환자 발생으로 의료진을 찾는 방송을 듣고 간호사 면허 소지자 인 두 직원이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사례다. 이외에 2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안전지킴이' 분야의 우수작은 광주북부지사 안전지킴이의 이야기로, 넘어져서 출혈이 심한 직원을 보살피고 119에 인계한 사례 1편이 수상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전보건 미담사례 공모전'을 통해 공단 직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15편은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카드뉴스 및 미담사례집의 형태로 제작하여 공단 사내 게시판,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 등을 통해 대·내외로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2020년부터 응급상황 발생 시 조직 내 인적자원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직원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부서별 의료면허 소지자 및 희망자를 '안전지킴이'로 지정하여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응급처치 교육뿐 아니라 지난달 24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해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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