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역주행하다 충돌사고…차 버리고 도주한 20대 의사 벌금형
정혜정 2024. 11. 5. 11:17
역주행 충돌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26)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9일 오전 0시 15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다 다른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상대 운전자인 B씨(50대)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큰 사고를 내고도 도주했으나 초범인 데다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억에 사놓고 200억에 판다…재벌 2세의 옥수동 알박기? | 중앙일보
- "세입자 연락 안돼" 집 가보니…도마뱀·뱀 95마리 떼죽음 | 중앙일보
- "예외없이 거세" 명의 21번 말했다…50대 필수인 이 검사 | 중앙일보
- 임세령 허리 감싸안은 이정재…블랙 커플룩 입고 나타난 곳은 | 중앙일보
- 여성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일본 남성 6년 후 깜짝 근황 | 중앙일보
- 정종철·황규림 자식 자랑할 만…"중3 딸이 쓴 책, 이주의 도서 5위" | 중앙일보
- 백종원보다 입맛 좋았다…'새로' 대박낸 전자 혀의 비밀 | 중앙일보
- 부친 시신, 냉동고에 1년 숨기고…수십억 이혼소송 대신한 아들 | 중앙일보
- 이연복 셰프 "'흑백요리사' 섭외 왔지만 거절했다, 시즌2는…" | 중앙일보
- "반팔 입고 나왔다 패딩 샀다" 롤러코스터 날씨에 당황한 시민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