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영업익 주춤... 전년비 25.4%↓

김지혜 2024. 11.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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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_[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4억 원으로 98.6% 줄었다.

3분기 매출액 5278억원 중 음반원, 공연, 광고 등 직접참여형 매출은 3230억원으로 음반·음원(-18.8%), 공연(-14.8%) 분야 하락 폭이 컸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참여형 매출은 20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하이브는 이번 3분기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 애럼 ‘SI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2주 연속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 MAU(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970만 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0만명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90만명 감소했다.

하이브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 5292억 원을 달성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진을 비롯한 다양한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활동에 나선다고 하이브는 밝혔다. 진은 오는 15일 첫 번째 솔로 앨범인 ‘해피’를 발매한다. 지난 10월 미니 12집으로 반 년 만에 컴백한 세븐틴은 내년 초까지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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