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 국내외 시장서 존재감↑···부산글로벌게임센터 지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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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게임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부산 게임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분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기업 규모와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입주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의 게임산업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지역의 게임 개발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앞으로도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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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게임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부산 게임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분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기업 규모와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입주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 제작지원, 글로벌 마케팅, 품질 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조성한 130억 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기금을 바탕으로, 22개 입주기업에 총 5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인건비와 연구개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센터의 지원 아래 부산의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중국 피코스토어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VR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앱노리', 스팀 얼리억세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한 PC 게임 개발사 '써니사이드업', 언리얼5와 AI 기술을 활용한 콘솔 게임 개발사 '넥스트스테이지',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 10에 선정된 모바일 게임사 '오블리크게임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총 70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도 있다. 모바일 게임 '영혼키우기'로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하며 2개월 누적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루솜'이 있고, '어반울프게임즈'는 VR 게임 '레전더리 테일즈'를 개발해 지난 2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홍보 콘텐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월 센터를 졸업한 '좀비메이트'는 모바일 게임 '냥스파'를 개발해 누적 다운로드 1000만 회를 돌파하며 넵튠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며 향후 부산 게임산업을 이끌 유망 입주기업들도 있다. 작년 게임스컴 아시아에서 PC 보스러시 액션 게임 '라이트 오디세이'로 크리에이티비티 부문에서 수상한 ‘썬게임즈’가 내년 중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동료 입주기업인 '마일스톤게임즈'는 유력 인디게임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PC 플랫포머 게임 'Color Lim'을 내년 상반기 얼리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산업은 지역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도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게임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센터는 정착지원 사업과 같은 생활기반형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 개발자들의 부산 정착을 돕고 새로운 인재 유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게임 개발자 정착지원 사업'을 신설해 청년 개발자의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까지 지원하며 우수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의 게임산업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지역의 게임 개발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앞으로도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청년 개발자들의 부산 정착과 새로운 인재 유입을 이끌어 내어 디지털 매력도시 부산을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해운대플랫폼(해운대 구 역사)에서 게임 체험 팝업전시를 개최한다. 지역 게임들의 세계관이나 캐릭터 등 인게임 요소들을 활용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으로 구성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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