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판매, 미국·일본차 늘고 독일차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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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일본 브랜드의 판매가 늘어난 반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 수입차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입차 판매에서 미국 브랜드 판매는 3만4315대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 차량 판매가 13만5933대로 전년비 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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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일본 브랜드의 판매가 늘어난 반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 수입차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미국 전기차(테슬라)와 일본 하이브리드(도요타·렉서스)의 상승세가 감지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입차 판매에서 미국 브랜드 판매는 3만4315대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일본 브랜드의 판매도 2만13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반면 독일을 비롯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 판매는 14% 감소했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 차량 판매가 13만5933대로 전년비 13% 줄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올해 1~10월 기준 메르세데스-벤츠가 10% 줄어든 5만4475대를 팔았고, BMW도 3% 감소한 6만585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7472대로 51% 급감했으며, 폭스바겐이 15% 줄어든 6675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포르셰 판매량도 6744대로 30% 줄었다.
반면, 미국 브랜드는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주도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올해 10월까지 2만488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10월까지 국내에서 1만4000대 이상 팔리며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등극했다.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해 미국산 대비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춘 점이 주효했다.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운 일본차 브랜드의 강세도 눈에 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올해 국내에서 4.3% 늘어난 1만1479대를 팔았다. 대중 브랜드 도요타도 전년대비 15% 늘어난 781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시장 전체 판매량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21만5980대로 전년비 1.4% 줄었다. 특히 10월에는 2만1249대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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