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 서비스 위해 15개 버스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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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버스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은 필요하다"며 "충분한 사전 홍보로 이번 버스 노선 조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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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버스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적용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버스 노선 조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버스정책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한 제3회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거쳐 추진됐다. 버스정책위 노선조정분과위는 ‘인천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선 조정 및 노선 체계 합리화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주요 조정 내용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지역 노선 확충(1·14·67-1·518·4401번),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26·78·86·569·570번), 지하철역 연계와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 정비(206·565·583·591·800번)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1개 노선, 미추홀구 2개 노선, 연수구 1개 노선, 부평구 4개 노선, 서구 6개 노선, 강화군 1개 노선 등이 조정됐다.
14번 노선은 루원시티대성베르힐2차 아파트 주민들의 정류소 설치 요구 민원을 반영했다. 569번 노선은 부흥로123번길과 마장로220번길 불법주정차에 따른 운행 지장 문제 등을 반영해 기점을 한신휴아파트 정류소에서 태양주택 정류소로 변경했다. 583번 노선은 검단신도시 남측의 계양역 방향 출퇴근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아라동행정복지센터 정류소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했다.
시는 내년부터 2년간의 중기 노선 조정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의 노선 조정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추가적으로 버스정책위 노선조정분과위 심의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 4·7월에도 버스정책위 노선조정분과위 심의를 거쳐 영종·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내 노선 신설 등 모두 42건의 노선 조정을 추진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은 필요하다”며 “충분한 사전 홍보로 이번 버스 노선 조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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