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올스타전 훈련 유니폼, 2100만원에 낙찰

정혜정 2024. 11.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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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지난 4일 강원 횡성군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대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훈련할 때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경매에서 2100만원에 팔렸다.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5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 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진행한 결과, 류 이사장이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때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최고 금액인 2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자선 골프 대회는 전날 강원도 횡성 벨라45CC에서 열렸다. 신한은행 용운호 그룹장,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과 박찬호, 김태균, 백지영, 이종혁, 박기량 등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는 김광현(SSG 랜더스) 글러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 퍼터,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인 배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실착 유니폼 등이 나왔다.

류 이사장이 실제 착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유니폼은 1300만원에 팔렸고, 김비오의 퍼터는 15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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