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 대선'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상보)

장희준 2024. 11. 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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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7시34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군사 도발은 지난달 31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으로 미뤄볼 때 미 대선 판도를 흔들어 북한에 유리한 정치 구도를 만들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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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7시34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 거리, 고도, 속력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은 지난달 31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아울러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제47대 미 대선 투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으로 미뤄볼 때 미 대선 판도를 흔들어 북한에 유리한 정치 구도를 만들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적수들의 군사적 광기가 가증될수록 우리 노선의 당위성과 절박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그 실행의 동력과 강도 또한 정비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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