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모바일 시장서도 中 게임 강세…"캐주얼 게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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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산 인기작이 북미에서도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5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지난 3일 기준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5위, 2위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달 초 매출 순위 14위에서 3일 43위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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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는 매년 증가세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산 인기작이 북미에서도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5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지난 3일 기준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5위, 2위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은 지난달 29일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센추리게임즈라는 중국 회사의 전략 게임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도 미국에서 강세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9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둘 게임은 미국에서만이 아닌, 같은 지역권인 캐나다에서도 높은 매출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양대 마켓에서 4위와 2위를,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9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해당 게임은 국내에서도 매출 순위 1위와 3위에 위치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체 게임 시장에서 미국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놓은 '2023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국 게임 시장 규모는 584억2300만달러(약 80조2498억원)로 추산되며 게임 회사 수는 4만8000개에 달한다.
미국에서도 모바일 장르는 강세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이용자 중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45%를 웃돈다. PC와 콘솔과 비교하면 각각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용자 수도 매년 증가세다. 이용자는 올해 1억6780만명에서 2026년에는 1억72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2023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 보고서는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해 "퍼즐과 아케이드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쉬운 플레이 방식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돼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매출 순위 1위도 소셜 보드게임 '모노폴리 고'로 확인됐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슈팅 장르로 간편한 조작이 강점이고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한국 게임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달 초 매출 순위 14위에서 3일 43위까지 내려앉았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펍지 모바일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이달 초 매출 순위 46위에서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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