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조건’은 갖춘 수원, 경쟁 팀의 최종전만 기다린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승격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수원은 지난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후반전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2골을 몰아쳐 역전했다.
수원은 안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38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는 4위(승점 56)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우승팀 FC안양이 자동 승격을 확정했다.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1을 벌인다. 3~5위 팀은 K리그2 PO를 거친 뒤 여기서 살아남은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2를 벌이는 구조다.
수원이 안산에 졌다면 승격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역전승으로 실낱같은 희망이 남았다. 수원이 승격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상황은 쉽지 않다. 이미 일정을 마친 수원과 달리, 경쟁 팀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수원이 K리그2 PO에 도전하기 위해선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4)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 둘 중 하나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전남은 2위 서울이랜드(승점 58), 부산은 8위 부천FC(승점 49)와 만난다.
수원은 일찌감치 K리그2 PO와 승강 PO 일정까지 감안해 용인미르스타디움 대관을 마친 상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4위를 확정하고 승강 PO까지 홈 2경기를 추가로 소화하는 경우다.
수원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선수단은 안산전 뒤 사흘간의 휴식을 가진다. 이후 한 차례 회식 뒤 곧바로 미니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11월 A매치 기간(11~19일) 뒤 이어질 승격 도전기를 위한 과정이다. 변성환 감독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승격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K리그2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는 오는 9일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킥오프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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