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 교체 … ESG 평가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받아
대한항공(대표 우기홍·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보잉 787-9 및 787-10, 에어버스 A321네오(NEO) 여객기 등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 교체를 단행하며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 온실 감축 효과가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탄소 감축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ESG 위원회를 운영하며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까지 폭넓게 고려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등 준법 경영 시스템을 체계화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 주관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ESG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고객 안전과 만족 두 가지다. 이사회 산하 안전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운영해 안전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안전이슈를 관리함으로써 객관적이고 투명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플랫폼을 구축하고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한국 출발 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에 확대 적용했다.
대한항공의 단단한 기초체력도 시장 안팎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23년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A-로 올라서며, 2015년 12월 이후 8년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항공을 만든 원동력이 국민과 고객의 사랑임을 늘 기억하고 앞으로도 ‘수송보국(輸送報國)’이라는 창업 이념과 ‘고객 최우선 경영’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메가 캐리어이자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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