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동성애자 선언… 과거 베컴 아들과 사귀었는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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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27)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커밍아웃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클로이 모레츠의 성적 지향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과거 미국 노스웨스턴대 정신과 교수팀은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 둘 다 동성애자일 확률이 52%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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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선거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며 "여성인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오직 나 자신과 의사에게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 여성으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모레츠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약 2년간 교제했다. 2018년에는 동성인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목격됐다.
클로이 모레츠의 성적 지향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다만 성적 지향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성 연구(Sex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공대 리스틴 캐슬레 교수팀 연구는 전통적인 성적 지향 구분이 생애 전반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성애·동성애·양성애의 구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20대 초반에 성적 지향 변화가 가장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대 초반은 독립성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며 "동성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쉽게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 가소성으로 성적 지향이 바뀔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신경 가소성은 특정 경험이 신경계의 기능적·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들은 동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 등이 뇌의 반응 패턴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접근은 성적 지향과 뇌 구조의 연관성에 집중한 것이다. 다만, 뇌 구조 차이가 성적 지향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 성적 지향이 단순히 뇌 구조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과거 미국 노스웨스턴대 정신과 교수팀은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 둘 다 동성애자일 확률이 52%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는 동성애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다. 지금까지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선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요인으로만 단정 지어 설명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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