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이 주사’ 미접종 작가 행동 지적 논란… 백일해, 어떤 병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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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31)가 사진작가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그의 뒷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지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에서 아기 사진 촬영, (사진작가가)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안 했다고 해서 걱정된다"며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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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에서 아기 사진 촬영, (사진작가가)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안 했다고 해서 걱정된다”며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아기를 만지며 포즈를 잡아주고 있는 사진작가의 뒷모습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는 “사진사가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과한 걱정을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우려를 표할 수 있으나 그 방식이 잘못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다예는 “오늘 백일해가 183배 늘며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사진작가님의 뒷모습을 노출한 것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격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백일 간 기침을 한다’는 뜻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14일 이상 지속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의 발작성 기침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 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협적이다.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해도 치명률이 4%에 이른다. 또한, 백일해 연관 사망 중 대부분을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차지한다. 그 때문에 백일해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접촉이 많은 가족의 접종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가족 내 청소년,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를 접하는 사람에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1회 접종 완료를 권고한다. 질병관리청도 만 11~12세에 Tdap를 접종한 이후, 10년마다 Tdap또는 Td로 추가 접종하길 권고한다. 아이의 경우,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접종하면 된다. 기본 접종 이후인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 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통원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걸리거나, 감염됐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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