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종 원불교 종법사 취임…"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불교는 3일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영보전 광장에서 제16대 왕산 성도종(成道鍾·74) 종법사 취임과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 퇴임을 기념하는 대사식(戴謝式)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6년 만에 열리는 종법사 대사식은 전 교단적 행사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의 취임과 퇴임을 축하하는 중요한 의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 "정부 국정 목표와도 맞닿아" 축사
원불교는 3일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영보전 광장에서 제16대 왕산 성도종(成道鍾·74) 종법사 취임과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 퇴임을 기념하는 대사식(戴謝式)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6년 만에 열리는 종법사 대사식은 전 교단적 행사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의 취임과 퇴임을 축하하는 중요한 의례다.
원불교 교정원은 “대사식의 핵심은 전임 종법사가 후임 종법사에게 직위 전수를 통해 정통성을 상징하는 세 가지 물건(종법사장, 원불교 전서, 법장)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독)를 비롯해 국내외 종교계 지도자들, 정부·정치권 인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그리고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를 포함한 1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왕산 종법사님께서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라는 취임 법문을 밝히시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는 정부의 국정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온 원불교가 신임 종법사님의 가르침 아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산 종법사는 취임사에서 "개인과 집단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고통을 나누며 함께 극복해야 한다"면서 "은혜로운 세상은 우리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모든 사람의 협력이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하는 작은 선행, 사랑과 나눔, 공감과 배려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그 일에 원불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은 괴물?…"자식 전지훈련도 못 가게하고"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과일 아직도 비싼데…올 겨울 이 과일 먹어야 하는 이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