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시의원 "작은 학교 전·입학 자유롭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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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작은 학교의 학생 유입을 위해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자율학구제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교생이 15명인 임곡중은 임곡초를 졸업한 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이기 때문에 자율학구제 확대 지정 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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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 홍기월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
ⓒ 광주광역시의회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4일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지역 환경에 부합한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학교는 '광주시 작은학교 및 병설 유치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농촌 소규모학교와 도심 소규모학교를 말한다.
광주지역 농촌 소규모학교는 농업을 주된 업으로 하는 지역에 위치한 초·중학교로, 11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가 있다.
도심 소규모학교는 초등학교 가운데 교육감이 지정한 학교로, 15개 학교가 지정됐다.
이 중 자율학구제로 지정된 곳은 농촌 소규모 학교 중 8개 학교에 불과하다.
특히, 전교생이 15명인 임곡중은 임곡초를 졸업한 학생만 입학할 수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이기 때문에 자율학구제 확대 지정 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작은학교는 학생 유입이 최대 관건인 만큼,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전·입학 요건을 완화하고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자율학구제 확대와 학교 지원정책이 상호 조화롭게 이뤄진다면 작은학교가 활력을 띨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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