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서 재미 검증한 ‘몬스터헌터 와일즈’, 최적화는 숙제
지난 1일 막을 올린 캡콤의 기대작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테스트가 4일 종료된다.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즐겨본 테스터들은 게임의 가진 재미는 검증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게임의 숙제로 최적화 부분을 꼽고 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캡콤에서 개발한 인기 시리즈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오는 25년 2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작품이다.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광활한 필드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게임 시리즈다. 24년 9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 500만 장에 달한다.
이번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더 광활한 오픈 월드 환경을 기반으로 준비된 것이 강점이며, 다양한 신규 요소가 추가되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생성을 시작으로 스토리 체험 퀘스트,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의 세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의 핵심을 관통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용자들은 한층 발전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이용해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뛰어난 연출과 화면으로 무장한 스토리 퀘스트 부분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여기 거대한 몬스터인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협력해 사냥하는 재미에도 호평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신규 기능이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게임에는 새로운 탈 것인 ‘세크레트’가 도입됐으며, ‘세크레트’는 게임 내 이동과 전투 시스템을 더욱 흥미롭게 변화시켰다.
‘세크레트’에 탑승하면 사냥 대상 몬스터 쪽으로 자동으로 이동해 게임을 한층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메인으로 사용하는 무기를 ‘세크레트’ 짐칸에 넣어 탑승 시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전투가 한층 몰입감이 넘치고 입체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됐다.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에도 집중 시스템을 추가해 몬스터에 더욱 집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상처를 통해 드러난 약점을 공략하는 요소도 더해 몬스터 공략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여기에 거점과 필드의 경계가 사라져 퀘스트를 받고 즉시 사냥에 나설 수 있다. 사냥터 진입을 위한 로딩이 별도로 없어 한층 몰입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구성했다. 100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하나의 로비에서 함께 즐기는 것도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이러한 재미를 갖춘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46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스팀에서 33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몬스터헌터: 월드’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게임의 재미와 별개로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의 최적화는 숙제로 남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해외 벤치 등을 통해 라이젠 9 7950X3D와 지포스 RTX 4090과 같은 최상위급 PC를 사용해도 4K 해상도에서는 초당 60프레임으로 즐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업스케일링 기능인 DLSS와 프레임 제네레이터까지 사용해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 많은 이용자가 DLSS를 켜지 않고는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래픽 옵션을 만져도 크게 변화하는 것이 없고 각종 오류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플레이스테이션 5(이하 PS5) 버전은 낮은 해상도로 진행되기에 비주얼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출시에 앞서 오는 11월 7일 기존 PS5보다 한층 강력한 PS5 PRO가 발매되기에 지금보단 상황이 나아질 수는 있어 보인다.
관련해 캡콤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는 정식 발매에 앞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새로운 플레이 체험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 외에, 네트워크의 부하나 게임 동작 등의 다양한 기술적 검증 또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제품판에서는 현재 각종 조정 및 개선에 힘을 다해 대응 중이며, 각종 사양과 밸런스 등이 제품판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제품 품질의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스팀 공지를 통해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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