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당보다 두 발 앞서 도전…‘청년의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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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내년 2월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정책 역량 강화와 청년 정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4일 유의동 여연 원장이 밝혔다.
유 원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강화, 연구원 정책역량 강화, 연구원 산하 센터 역할 활성화, 청년교육 기구인 '청년의힘' 구축, 당 교육체제 정비 등 5가지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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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내년 2월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정책 역량 강화와 청년 정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4일 유의동 여연 원장이 밝혔다.
유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연은) 국가적 과제와 사회 현안을 당보다 한 발짝이 아니라 두세 발짝 정도 앞서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실험과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통해 검증되고 익혀진 담론들이 당에서 적극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게 기본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또 “국민의힘의 부설 연구원으로서 보수의 본질과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비전 철학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열린 태도와 주장으로 국민들로부터 보다 객관적인 대안을 내는 곳으로 인정 받고 신뢰를 회복하며 조금 더 넓은 지지기반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쏟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강화, 연구원 정책역량 강화, 연구원 산하 센터 역할 활성화, 청년교육 기구인 ‘청년의힘’ 구축, 당 교육체제 정비 등 5가지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여연은 청년정치에 대한 책임도 지고 있다”며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해 청년의힘을 구축해 시스템 안에서 청년정치 지망생들 발굴하고 육성해서 그들이 정치적 커리어에 도전하는 것을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정치학교, 청년페스타와 같은 일련의 행사들 통해 궁극적으로 청년의힘이라는 구체적 기구 조직으로 만들어질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해 유 원장은 “연구원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를 이사회 중심으로 넓게 점검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바뀔 때마다 이뤄진 잦은 원장 교체로 불안정한 운영이 이어졌던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다.
유 원장은 “오랫동안 정책 역량과 관련해 많은 분들로부터 비판과 우려가 있었던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정책 부분과 관련해 필요 인력을 공개채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여연 산하에 청년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미래인재센터’, 사회적 안전망 등 노동정책 전반을 다루는 ‘노동과 성장센터’(가칭) 등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여연은 내년 2월 3일 창립 30주년 행사를 열고 구체적 쇄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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