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도전"…첫 시추지 선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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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번째 시추 지점이 조만간 결정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위치를 포함한 세부 시추계획을 마련해 이번 주 중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갖고 시추계획안을 최종 허가할 방침이다.
승인이 떨어지면 석유공사는 곧바로 시추 작업에 들어가는데, 첫 탐사시추 결과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사업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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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번째 시추 지점이 조만간 결정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위치를 포함한 세부 시추계획을 마련해 이번 주 중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갖고 시추계획안을 최종 허가할 방침이다.
승인이 떨어지면 석유공사는 곧바로 시추 작업에 들어가는데, 첫 탐사시추 결과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사업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돼있다는 판단 하에, 다음 달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약 20%의 성공률을 놓고 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2021년 가동을 종료한 동해가스전은 11번 만에 시추에 성공했는데, 18년 동안 매출 2조 6,000억 원, 순이익 1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에 시추에 들어가는 '동해 심해 가스전'은 깊이가 1,000m 이상이라 시추공 하나를 뚫는 데에는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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