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證 현장검사 착수…고려아연 관련 불공정거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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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유상증자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KB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혹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절차 양쪽에 관여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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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유상증자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KB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혹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다.
금감원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인 만큼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만일 증권사가 부정거래를 알고도 방조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불건전영업 행위 여부를 살펴보겠단 방침이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시스템 지원 등을 했고 유상증자 절차에선 공동모집주선을 맡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매수를 주관하고 유상증자를 대표 모집주선했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의 경우 유상증자의 실사를 맡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종료 이후 지난달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는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14~29일) 동안 기업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절차 양쪽에 관여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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