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텐 하흐에게 사과했지만…레전드 맹비난 "맨유 DNA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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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최근 클럽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한 점에 책임을 느껴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전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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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최근 클럽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한 점에 책임을 느껴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페르난데스의 부족함을 지적한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페르난데스가 너무 늦었다며 페르난데스를 비롯한 맨유 선수들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4분 뒤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 1점만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13위가 됐다.
첼시전은 맨유가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로 임하는 두 번째 경기였다. 맨유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는데, 이후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서 5-2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흐름을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도 이어가려고 했으나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전했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로이 킨이 주장으로서의 실패를 지적하면서 비난하자 자신이 텐 하흐에게 전화를 걸어 실망시킨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며 페르난데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감독이 떠나는 건 구단의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팀이 최고가 아니고,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도 그 대가를 치르는 건 바로 감독이다"라면서 "당신은 감독이 팀을 떠날 때마다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팀이 잘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텐 하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에게 사과했다. 그가 떠나서 실망스러웠다. 그를 도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골을 넣지 못했고, 우리 모두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며 "나는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100%를 다했다. 텐 하흐 감독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맨유로 이적한 이후 줄곧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페르난데스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맨유의 주축 선수이자 주장으로서 헌신했다. 때때로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걸 부정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맨유 레전드 킨의 생각은 달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킨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너무 부족했고 너무 늦었다"며 "난 페르난데스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의 주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스스로를 너무 자랑스러워하면 안 된다"면서 페르난데스를 비판했다.
킨은 또 "선수들이 감독을 실망시켰다. 나는 훌륭한 감독 밑에서 뒤었고, 선수가 '감독님이 불쌍하다'고 말할 때 그런 말을 듣기 힘들었다"면서 "내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감독을 좋아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많은 선수들은 맨유 선수로서 가져야 할 DNA를 갖고 있지 않다"며 맨유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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