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H리그… 두산·SK슈가글라이더즈 독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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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핸드볼 H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부에선 '절대 강자' 두산이 리그 10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연패를 노린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지난해 H리그가 종료된 후 10연패를 공약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올 시즌에도 두산다운 핸드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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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핸드볼 H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부에선 ‘절대 강자’ 두산이 리그 10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여자부에선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연패를 노린다.
한국핸드볼연맹은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4-2025시즌 H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남자부 6개 구단, 여자부 8개 구단의 지도자와 대표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새 시즌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H리그는 1989년 핸드볼큰잔치에 이어 2011년 실업리그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계승해 지난해 출범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이면 늘 그래왔듯, 이날 현장에선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는 말이 다시 한번 언급됐다. 지난해 리그 통합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두산은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지난해 H리그가 종료된 후 10연패를 공약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올 시즌에도 두산다운 핸드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수문장 김동욱 역시 “올해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고 거들었다.
물론 두산의 독주 체제를 막을 대항마의 존재감도 만만찮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지난달 전국체전 8강전에서 두산에 패배를 안긴 SK호크스가 대표적이다. 누노 알바레즈 SK호크스 감독은 단단한 조직력을 팀의 강점으로 꼽으며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팀으로 이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SK슈가글라이더즈의 2연패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정규리그에서 단 1패(18승2무·승점 38점)만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삼척시청과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역시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위권 팀들도 반등을 노린다. 지난 시즌 21전 21패로 승점 0에 그쳤던 대구시청은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삼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재서 대구시청 감독은 “새 시즌엔 상대 팀에 고통을 주는 ‘벌떼 수비’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H리그는 10일 남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부 경기는 국가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일정상 내년 1월 1일부터 열린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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