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반대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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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체육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체육회 노조는 4일 이 회장의 3연임 심의가 이뤄진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연임 심의 소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규탄 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최근 두 차례 규탄 성명서를 냈으나 이 회장이 별다른 입장 표명이나 변화 없이 스포츠공정위에 3연임 심의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시위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시위에서 "정부도 국회도 무시하고 꼼수로 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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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체육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체육회 노조는 4일 이 회장의 3연임 심의가 이뤄진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연임 심의 소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규탄 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최근 두 차례 규탄 성명서를 냈으나 이 회장이 별다른 입장 표명이나 변화 없이 스포츠공정위에 3연임 심의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시위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 회장이 반복적인 비위행위 지시와 은폐 시도를 멈추고 체육계 개혁을 위해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요구해 왔다.
노조는 이날 시위에서 “정부도 국회도 무시하고 꼼수로 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스포츠공정위가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입각해 이 회장의 연임 안건을 심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 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참석을 피하고자 각종 꼼수 국외출장 일정을 무리하게 잡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 직원들을 향해서는 일말의 변명이나 사과 없이 도피 행보만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체육회 사무처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체육회 노조는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개입·관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이 회장의 잘못된 행태와 관련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가 잘못을 인정하고 조직 구성원들을 대표해 책임지는 자세로 사과할 때까지 단결·투쟁 행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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