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식 개최

2024. 11.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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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오는 11월 6일(수) 14시 (구)이과대학관과 크라운관에서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강연’을 개최한다.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는 경희대가 양자 과학 분야 선도를 위해 올해 9월 신설한 연구센터다.

경희대는 이 연구센터를 신설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와 김필립 교수를 경희대 ES(Eminent Scholar)로 임용했다. 이중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 연구센터의 센터장 직을 수행하며 공동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구)이과대학관에서 개최되는 개소식에서는 김진상 총장이 환영사를, 한국양자정보학회 한상욱 회장과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이 축사를 담당한다. 이후에는 센터 선포식과 소개, 과학미래인재상 수여 등이 이어진다. 과학미래인재상은 노보셀로프 교수의 요청으로 조성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경희 병설 초·중·고·대학(원)의 우수 학생에게 수여된다.

개소식 이후에는 크라운관에서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오프닝 강연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맡아 ‘모두를 위한 양자물리’라는 강의를 준비했다. 우리 생활에 이미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양자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 강연이다.

이후에는 노보셀로프 교수의 노벨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물질(Materials for the Future)’로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의 특성, 응용과 적용에 관한 이야기, 미래 물질에 대한 전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양자 정보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양자 정보기술을 12대 국가 필수 전략 기술 후보에 포함해 미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진행 중이다. 경희대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양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본교 연구자들의 양자 기술 연구를 집결하고, 양자 과학 연구의 글로벌 메카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센터의 부센터장인 손석균 교수는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통해 양자물질, 양자소자, 양자측정 플랫폼을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라며 “양자 기술을 선도하는 석학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연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희대만의 신규 플랫폼을 발굴해 양자 과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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