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집중력 향상 영양제 등 불법판매 의약품 주의

박진석 2024. 11. 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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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 온라인에서 부당광고·불법판매하는 식품·의약품 게시물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집중 점검 결과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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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등 부당광고 83건·‘ADHD 치료제’ 불법유통·판매 711건 등
ⓒ게티이미지뱅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 온라인에서 부당광고·불법판매하는 식품·의약품 게시물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집중 점검 결과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수험생, 기억력, 집중력, 긴장완화 등을 검색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300개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83건이 적발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일반식품을 기억력 개선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집중력 향상 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를 위반한 광고, 집중력 높이는 약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등이다.

마약류 분야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향정신성의약품)과 ‘암페타민’ 제품(국내 허가받은 제품 없음)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백유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과 같이 허위·과대광고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유혹하고 있다”며 “수능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는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을 통해서 수험생 본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해국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 치료제는 뇌전두엽 기능 발달의 취약성으로 인해 주의집중력 등 인지행동조절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은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의집중력이 부족한 질병에 대한 개선을 목표로 하는 만큼 진단받지 않은 정상인에서 주의집중력이 더욱 좋아지는 효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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