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카르텔' OPEC+, 또다시 감산 조치 연장…유가 선물 1%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12월 예정된 석유 증산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 8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하루 200만배럴 감산 조치를 12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12월 예정된 석유 증산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나온 조치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 8개국은 이날 성명에서 "하루 200만배럴 감산 조치를 12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출 목표에 대한 완전한 준수를 달성하기 위한 집단적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OPEC+ 8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하루 220만배럴의 석유를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합의했고, 당초 지난달 단계적 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OPEC+ 8개국이 증산 시작 시점을 두 달 연장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증산 시점을 한 달 연장한 것이다.
OPEC+의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중국 석유 수요 감소, 중동 긴장 완화 등에 국제유가가 최근 내림세를 보인다는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OPEC+의 발표로 4일 아시아 유가시장에서 국제유가 선물은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내년 1월물 선물 가격은 1.5% 상승한 배럴당 74.2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1.6% 상승한 배럴당 7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OPEC+ 모든 회원국에 할당된 하루 366만배럴 감산 조치는 내년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