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투자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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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024년(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과 2025년(매출액 11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성이 낮으므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유상증자 규모 확대에 따른 투자자 지분 희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현 주가는 악재를 소화해낸 단계다. 올해 한온시스템의 순손실 규모를 감안 시 기말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은 직전 보고서에 이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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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024년(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과 2025년(매출액 11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성이 낮으므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유상증자 규모 확대에 따른 투자자 지분 희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현 주가는 악재를 소화해낸 단계다. 올해 한온시스템의 순손실 규모를 감안 시 기말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은 직전 보고서에 이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영업실적 기대치(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768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높은 금융비용 구조로 인해 당사는 한온시스템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BEP(손익분기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시장 기대치는 241억원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최초 탑재된 기아 EV3가 3분기에 1만5000대 이상 출하(내수 8000대, 수출 7700대)되며 한온시스템의 내수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된 기아 EV4 양산이 합세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강화될 전망이다.
유럽권역 수익성 역시 BEV 볼륨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유럽 고객사로부터의 비용 리커버리를 통한 일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최대주주 변경을 예고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건을 지난 1일 공시했다. 당사의 한온시스템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발간(9월 3일) 이후 9월30일에 예상치 못하게 공시됐던 유상증자 규모 확대 수반 인수 조건 변경안이 한온시스템의 단기 주가 급락을 야기한 바 있었다.
그러나 지분 희석 우려에 따른 매도세가 최근 완화되기 시작하는 국면으로 보이기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대주주로 등극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온시스템 기업가치 회복을 추진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54.8%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경우 앞으로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며 특히 재무상태표에 부담 가중될 전망이다. 유상증자 6000억 원 중 2000억원이 한온시스템의 채무상환자금으로 분리 배정된 배경이다.
운영자금으로 배정된 4000억 원의 일부는 한온시스템이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추진해왔던 고정비 효율화, 글로벌 구조조정 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고비용, 저생산성 구조의 유럽 사업장 효율화가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M&A 딜에는 한앤코가 2027년 초에 잔여 지분의 40%까지 주당 5200원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추가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포함됐다. 키움증권은 한온시스템 최대주주가 주가 부양을 통해 풋옵션 리스크를 해소하고자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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